세계 무대 울린 정상급 연주, 오늘(3일) 프놈펜서 만난다… ‘한캄평화음악제’ 개최

기사입력 : 2026년 03월 03일

더브릿지▲세계적 연주자 박광식(색소폰), 공민(피아노), 안세권(테너)이 3월 3일 프놈펜 글로링크 국제학교 9층 강당에서 열리는 ‘한캄평화음악제’ 무대에 오른다.

한인회 창립 30주년 기념…오늘 5시 글로링크 국제학교에서 열려

재캄보디아한인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3월 3일(화) 오후 5시, 프놈펜 글로링크 국제학교에서 ‘한캄평화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프놈펜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BBC·CNN 무대를 누빈 색소포니스트 박광식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은 이탈리아 색소폰 명가 Rampone & Cazzani의 아시아 최초 국제 아티스트로 선정된 연주자다. UN 평화 콘서트, BBC·CNN 생중계 무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주해 온 그는 한국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색소폰은 깊은 울림과 호소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그의 무대는 이번 음악제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프놈펜에서 그의 라이브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다.

위로의 연주를 이어온 피아니스트 공민

피아니스트 공민의 참여도 큰 기대를 모은다. 공민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으로 이주해 전국을 돌며 위로의 연주를 이어온 연주자다. 일본 쿠니타치음악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한일 뮤지션들과 함께 ‘더브릿지’를 설립해 음악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주니어, 임재범, 이문세 등 정상급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에 참여했고 안테나뮤직 레이블 콘서트에서는 밴드마스터를 맡았다. 또한 KBS 「열린음악회」,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김동률의 포유」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그의 피아노는 단단하면서도 따뜻하다. 기술을 과시하기보다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연주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색소폰과의 협연, 찬양 연주 등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팬텀싱어’가 선택한 목소리, 테너 안세권

테너 안세권 역시 이번 음악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테너 안세권은 JTBC 「팬텀싱어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에델 라인클랑’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성악가다. 평창 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굵직한 무대에 올라왔다.

그는 한국교회봉사단, GOOD TV, 글로벌호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대책 협력 아티스트로도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단단한 성량과 깊이 있는 표현력, 그리고 대중성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이 그의 강점이다.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무대

이 외에도 프놈펜남성중창단, 호산나어린이합창단, 지경미·쓰레이띠, 소피·소페악 듀엣 무대가 이어진다. 독창, 듀엣, 중창, 합창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음악제는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계 무대를 경험한 정상급 연주자들의 라이브 공연을 프놈펜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 3월 3일 오후 5시 그 선율을 현장에서 듣는 순간은 영상이나 기록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감동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