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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일수록 하나로” 재캄보디아한인회, 2025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 성료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가 지난 23일 저녁 프놈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제30기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해 교민 사회 주요 인사와 한인 동포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한 해를 결산하고 다가올 2025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룡 주캄보디아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하여 양성모·박현옥 전 한인회장, 나윤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 지회장, 윤신웅 사단법인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장, 홍승균 캄보디아 한인 상공인 협회장, 송동일 재캄보디아농산업협회장, 신수아 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장, 고영실 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장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년이 캄보디아 한인회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듬해는 한-캄보디아 재수교 30주년이 되는 만큼 향후 2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전쟁과 분쟁, 각종 스캠 문제로 교민사회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내년에는 이러한 일들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며 교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온라인 스캠 문제 대응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태국과의 국경 분쟁 등 여전히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사는 “이럴 때일수록 동포 사회가 함께 단합하고 협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우리에게는 있다”고 강조하며 “대사관 역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포 사회의 권익을 옹호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결산 보고와 더불어 한인회 회칙 개정안이 심의·의결되었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 우선 회원 연회비가 소폭 상승했다. 개인회비는 기존 20달러에서 30달러, 가족회비는 기존 40달러에서 50달러로 조정되었으며, 법인회비는 기존 100달러 이상에서 300달러 이상으로 상향되었다.
또한 회장 선거 입후보 공탁금 역시 종전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인상되어 후보자의 책임감을 높이기로 했다. 그리고 회장의 단일 임기를 3년으로 명문화하고 최대 2회 연속(총 6년)까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하되, 퇴임 후 최소 1기(3년) 이상이 경과할 경우 다시 출마할 수 있는 중임제를 채택했다.
이어진 2부 송년회는 교민 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채워졌다.
먼저 프놈펜 남성 중창단이 〈시간에 기대어〉와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며 품격 있는 합창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안시내 바이올리니스트가 〈바람의 노래〉를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로 선사했다. 박재식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자문관은 색소폰과 오카리나 연주를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