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26년 국가 예산 전년 대비 8% 증가

기사입력 : 2025년 10월 29일

010 1060▲10월 24일 열린 캄보디아 내각 회의

캄보디아 정부가 2026년 국가 예산으로 약 101억 달러(40조9천130억 리엘)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는 GDP의 18.85% 수준이며, 2025년 국가재정관리법 대비 약 7.8% 증가한 규모이다.

지난 24일 훈 마넷 총리의 주재로 열린 내각 회의의 결과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재정관리법 초안은 6장 15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강화, 정부 기관 운영의 연속성 보장, 주요 정책 우선순위 이행 지원, 핵심 개혁 조치의 지속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은 정부의 6대 우선 정책 프로그램, 5대 핵심 개혁, 5대 주요 과제의 이행을 뒷받침하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할 캄보디아의 국내외 발전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률은 2025년 5.2%, 2026년 5%, 인당 GDP는 2026년 3,0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6년 경제 성장의 주요 부문은 공업, 서비스업, 농업 등이며,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2.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의 과거 국가 예산은 2025년 37조9천510억 리엘(GDP의 18.14%), 2024년 37조1천100억 리엘(25.96%), 2023년 39조2천60억 리엘(29.87%), 2022년 34조7천80억 리엘(27.95%), 2021년 32조90억 리엘(27.1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