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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데스크 설치 본격 추진” 7월 캄보디아 한인 단체장 회의 개최
캄보디아 내 교민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코리안데스크(Korean Desk)’ 설치 논의가 본격화됐다. 지난 7월 25일 재캄보디아한인회 회관에서 열린 한인 단체장 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르는 사건사고 속에서 범죄 신속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명규 한인회장을 비롯해 강미선 코윈캄보디아지부 지역담당관, 강민호 한인체육회 사무국장, 김대윤 한인회 부회장, 김태권 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 회장, 김한주 한인체육회 부회장, 남기웅 재캄보디아한국개발NGO협의회 부회장, 이치호 차세대리더네트워크 회장, 윤신웅 대한노인회캄보디아지회장, 홍승균 아시아한상캄보디아연합회 회장 등 8개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위한 8월 중 간담회 개최, 실무 협의체 구성, 시범 지역 선정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논의됐다. 단체장들은 공동 성명서 채택을 통해 대사관 및 경찰청에 공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대윤 한인회 부회장은 “현재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기, 갈등 사건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지 경찰과의 소통은 언어 장벽과 행정 한계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그는 “필리핀과 태국의 사례처럼 정부기관과 협력해 외국 내 한국인을 보호하는 전담 창구가 캄보디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대윤 한인회 부회장이 코리안데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코리안데스크가 캄보디아 내 신속한 피해자 보호, 그리고 장기적으로 현지 경찰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과중된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경찰민원에 대한 부담을 줄여 국가차원에서 나서야할 범죄와 개인범죄 양쪽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교민 안전이라는 공동의 과제 앞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코리안데스크 설치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명규 한인회장도 “캄보디아 당국은 자국 치안 정보를 외부와 공유하는 데 민감한 입장이지만 우리 측에서 공동의 목소리를 내서 코리안데스크를 타진해야 할 때”라며 공감했다. 이어 “곧 부임할 박동섭 경찰영사와, 라오스에서 경찰영사를 역임한 특별영사가 교민 안전 지원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리안데스크 설치 논의 외에도 각 단체의 하반기 주요 행사 계획이 공유됐다.
재캄보디아한인회는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을 오전 10시 CKCC에서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정기총회와 송년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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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캄보디아지회는 연말 경로잔치를 준비하며 다문화 가정과 연계한 공동 행사로 확장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캄보디아 한인단체장 모임은 지난 3월 열린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민 사회 각 단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례 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문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