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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도널드 트럼프를 노벨 평화상 후보 지명
▲2025년 8월 1일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newsweek.com
캄보디아는 태국과의 며칠간의 교전 끝에 휴전을 성사시킨 공로로 도널드 트럼프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순짠톨 캄보디아 부총리는 8월 1일 태국과의 무력 충돌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개입은 수십 명의 사망자와 수십만 명의 이재민을 낳은 국경 분쟁을 종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될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순짠톨 캄보디아 부총리/foxnews.com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 애나 켈리는 8월 2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력과 우월한 소비 시장을 활용해 세계적 갈등에 직접 개입함으로써 수십 년간 이어진 전 세계 전쟁에 평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트럼프가 여러 국제 분쟁, 특히 태국-캄보디아, 인도-파키스탄, 세르비아-코소보 등에서 평화 정착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의 추천과 함께 백악관도 노벨위원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지정학적 협상가로서의 역량을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7월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에 관한 회담을 마친 후 포즈/foxnews.com
태국-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은 7월 24일 본격화되어 3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미국 국무부는 여행 경보를 격상시켰다.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중재 제안을 태국이 무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태국 총리 권한대행에게 전화해 양국 간 휴전 협의를 이끌어냈다. 7월 2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회담에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하고 정상 간 악수를 통해 평화를 상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이뤄지기 전까지 양국과의 관세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휴전 후 미국은 두 나라에 낮은 관세율을 적용했다.
양국의 휴전 합의 이후인 7월 31일, 트럼프 행정부는 캄보디아와 태국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19%의 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캄보디아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49%와 나중에 낮춰진 36%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순짠톨 부총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캄보디아 문제뿐만 아니라 중동과 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외교적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