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우리은행 캄보디아 스타트업 육성 금융 지원 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 04월 23일

photo_2024-04-18_15-06-01_WS2024년 4월 10일, 캄보디아 우리은행은 한국계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NICC (국립창업보육센터)와 프놈펜 왕립대학과의 양해각서 (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의 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점차 가속화될 캄보디아의 디지털 시장 변화에 앞장서고자하며, 이번 기회로 NIC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선진 금융 서비스 및 인프라를 구축하여 NICC의 교수, 멘토, 트레이너, 교육생 및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놈펜 왕립대학의 찌을리총장(Dr.Chet Chealy)은 “우리은행과 이 혁신적인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기업가 정신 및 기술 발전 촉진에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캄보디아 우리은행이 한국의 많은 대학교와 같이 “캠퍼스 내 은행”을 설립하여 교수, 직원, 학생 및 대중에게 보다 편리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NICC와 함께 최고의 핀테크 솔루션을 통해 스타트업기업에 금융을 지원하고, NICC와 스타트업 기업들은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이용가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photo_2024-04-18_15-05-56_WS이번 협력은 캄보디아의 사회경제 발전과 스타트업 기업 문화 조성 및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큰 의미가 있다.
NICC소빌라센터장 (Dr.Srun Sovila)은 “오늘 NICC에 보여준 우리은행의 신뢰와 MOU 체결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는 협력, 혁신 및 성장의 여정을 시작하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함께 혁신적인 스타트업 및 기업가 정신의 힘을 모아 캄보디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라고 전했다.

프놈펜 왕립대학과 캄보디아 우리은행은 2023년 1월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왕립대학의 주요 전문 과목인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및 개발, 경제 개발, 지역 사회 개발, 컴퓨터 과학, 국제 비즈니스 관리, 수학 등에서 100명의 학부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우리은행은2004년 소액금융업(MFI)을 시작으로, 여신업무 외 수신업무도 가능한 저축은행(MDI) 추가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였고, 2020년에는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MFI)와 WB Finance 두개의 법인을 합병하였다. 그 후,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2021년 11월부터 상업 은행으로의 라이센스를 인가받아 2022년 1월 캄보디아 우리은행으로 출범하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은행은 전국에 14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4,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photo_2024-04-18_15-05-21_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