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캄보디아 경제 성장률 7.2% 2014년엔 더 크게 성장 할 듯-ADB

기사입력 : 2013년 04월 23일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례 경제전망에 따르면 2013년의 캄보디아 경제 성장률이 7.2%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의 정치경제적 안정 회복으로 인해 7.5%까지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과 유럽은 캄보디아산 의류와 신발의 가장 큰 구매자로 유럽의 캄보디아산 의류와 신발 주문은 유럽을 향한 세금 면제 지원으로 인해 좋은 성장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수요는 잠잠해 질 것으로 예상되나 그 후에 개선 될 것이라고 보고되었다.

캄보디아 경제는 크게 네 부문(의류, 관광, 부동산과 건설)이 뒷받침 하고 있다. ADB 캄보디아 지부의 피터 브림블 부지부장은 금년과 내년에 국내 소비, 수출과 이자, 특히 외국투자 모두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2012년 캄보디아의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농산물 가공뿐만 아니라, 높은 가치의 다양한 의류 생산과 새로운 관광지를 포함한 새로운 산업을 위한 자금공급을 위해 유입된 순수 해외직접투자(FDI)는 15억 달러로, 약 75%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 캄보디아로 유입된 해외직접투자(FDI)의 약 23%는 중국에서 왔으며, 나머지는 ASEAN, 아시아와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서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ADB 고위 경제정책 담당관들은 2013년에 전체 산업 부문은 10.5%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부문은 관광 및 부동산 활동의 큰 성장으로 인해 7%까지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업은 정상적인 기후 조건이 확보되면 4%까지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상승률은 안정적인 국내 식품 가격을 가정하여 올해 평균 3%로 예상되며 2014년에는 탄탄한 국내 수요로 인해 3.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경제재정부의 헝 쭈언 나론 차관은 정부의 예측으로는 GDP는 의류 수출, 관광, 농업, 부동산 및 건설에 의해 올해 7%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들은 금년 말에는 캄보디아가 저소득 국가에서 저 중소득 국가로 전환 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정의에 따르면 저 중소득 국가들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6달러에서 3,975달러 사이이다.

작년에 국가의 국내 총생산은 7.3% 성장하였고 1인당 국내총생산은 거의 1,000달러에 달했다며 금년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1.080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ADB는 캄보디아의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만성적인 나쁜 건강상태와 영양실조가 캄보디아 어린이 40%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지속적인 높은 어린이 영양실조 발생률은 신체와 인지 개발에 돌이킬 수 없는 장기적인 손상을 줄 것이며 그로인해 미래의 생산성과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