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퐁스프 주, 야자나무 등반 숙련공 부족으로 팜슈거 생산 차질

기사입력 : 2023년 03월 29일

캄퐁스프 주는 야자나무 등반 숙련자들의 부족으로 수요가 높아진 팜슈거 생산에 곤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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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퐁스프 팜슈거협회의 뷔 베스나는 “지난해 팜슈거 시장 수요가 150톤에 달했지만 숙련공의 부족으로 70톤만 공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야자나무 등반 숙련자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인데 청년들은 공장이나 건설쪽에서 일을 하기를 원해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올해도 100톤 이상의 팜슈거가 필요하지만 납품기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현재 겨우 30톤의 팜슈거만 모은 상황이다.

2008년 설립된 캄퐁스프 팜슈거협회는 약 165가정이 소속되어 있으며 설탕 페이스트, 각설탕, 가루설탕, 설탕 시럽을 생산하고 유통한다. 팜슈거 4종 중 설탕 페이스트는 국내 공급에 주로 사용되며, 설탕 분말은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