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정부에 알코올 광고 금지 촉구

기사입력 : 2021년 12월 02일

현지 NGO 두 곳은 캄보디아에서 알코올 소비를 증가시키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모든 형태의 주류 광고를 금지하도록 촉구했다.

프놈펜 모니봉 대로 주변의 옥외 맥주 광고판프놈펜 모니봉 대로 주변의 옥외 맥주 광고판

11월29일 “알코올의 영향”이라는 제목의 워크숍에서 NGO 캄보디아 여성의 평화와 개발(CWPD)과 캄보디아 건강운동(CMH)은 알코올 소비로 인한 문제를 논의하고 이에 대한 공통 솔루션을 찾고자 했다. CWPD 쭈분엥 부대표에 따르면, 워크숍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알코올 사용의 영향을 공유하고 빈번하고 과도한 알코올 사용을 조장하는 광고를 제한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한 사회에서, 특히 성적 학대 및 인신매매와 관련된 알코올의 영향에 대한 우려와 인식을 높이고 우선적인 국가전략으로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CMH 맘꽁 상무이사는 워크숍 참석자들이 관련 당국에 주류 광고 금지 조치를 비롯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의 알코올 광고가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서 여성, 어린이, 청소년에게 알코올을 위험하게 사용하도록 부추기는 등”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깜뽕스프 웨이썸낭 주지사는 관료들에게 맥주와 같은 다양한 주류 제품을 광고하는 모든 광고판을 즉시 철거하고 공중보건을 홍보하는 광고판으로 교체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