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레쌉 당국, 톤레쌉 맹그로브 연구 자료 발표

기사입력 : 2021년 06월 22일

지난 6월 20일 캄보디아 톤레쌉 당국에서 담수맹그로브 관련 연구에 대한 기초정보를 발표했다. 캄보디아의 톤레쌉 호수 일대에는 담수 맹그로브가 많이 있으며, 4가지 특성을 보이고 있다.

2021-06-21 맹그로브는 최대 25미터까지 자라고 물에 잠긴 부분은 8미터 정도이다▲맹그로브는 최대 25미터까지 자라고 물에 잠긴 부분은 8미터 정도이다

첫번째 특징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맹그로브는 학명이 Barringtonia acutangula (L.) Gaertn이고 Ericales,  Lecythidaceae에 속한다. 두번 째 특징 : 생물학적으로 맹그로브의 높이는 5~25미터이고 톤레쌉 호수 일대에 산발적으로 자라고 있으며 제3구역에서 가장 많이 보이고 있다. 특히 시엠립의 껌뽕 플록, 껌뽕 클레앙 지역에서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우기철 맹그로브가 물에 잠긴 부분은 6~8미터 정도이고 , 씨가 퍼져서 번식하는 형태의 식물이다.

세 번째 특징 모양새가 예뻐서 맹그로브가 있는 곳을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다. 껌뽕플록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맹그로브 나무 사이로 관광객들에게 배를 태우며 관광을 시켜주는 일을 할 수 있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조류 등 여러 동물들의 서식처가 되며 특히, 어류들이 알을 낳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맹그로브의 잎은 생으로 바로 먹을 수 있고 나무껍질은 여러 약재를 만드는게 사용할 수 있다(말라리야 치료제, 설사약, 수두 치료제 등). 열매는 볶거나 잘게 부셔서 치아나 잇몸에 발라 치석을 방지한다. 맹그로브 나무는 절구로 공해서 만들거나 땔감이나 숯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4번째 특징은 최근들어서 일부 악성 밀매업자들이 뿌리채 뽑아 베트남으로 팔아 넘겨 점점 사라져가는 위험에 처해 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