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총리 , 긴급사용 코로나19 백신 추가 승인

기사입력 : 2021년 02월 23일

훈센 총리는 중국의 시노백과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2월12일자 보도자료에서 맘분헹 보건부 장관은 해당 백신이 중국, 영국 및 기타 국가에서 안전하게 사용 중이며,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전략의 규약에 따라 서명일로부터 사용하도록 승인됐다고 전했다. 관련하여 2월14일 오완딘 대변인은 백신접종 일정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선적이 준비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월10일에 접종을 시작한 중국의 시노팜 백신은 첫 3일 동안 1,492명(여성 493명)이 접종했고 그 밖의 희망자 455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의료진으로부터 접종이 거부됐다.

한편 2월13일부로 웨스테르담호 유람선이 주변국으로부터 입항이 거부됐다가 시하눅빌 항구에 정박한 지 1년이 됐다. 배는 40개국 승객 1,455명과 승무원 802명을 태웠었다. 훈센 총리는 “당시 세계가 코로나 19 팬더믹에 겁을 먹었다. 몇몇 국가는 웨스테르담호의 입항을 거부했으며, 배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절망했다. 그들은 기아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직면했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을 회상했다. 당시 캄보디아가 웨스테르담호의 입항을 허가해서 탑승객들은 구조되고 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호주 대사관도 이날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도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밝혔다.

호주 대사관은 “입항을 허가하고 많은 호주인을 환대한 캄보디아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함께 한다. 이제는 캄보디아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코로나19 이후 복구를 지원하는 개발협력 프로그램에 초점을 다시 맞추고 있다. 여기에는 사회경제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화폐로 연간 6,5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에 접근하도록 3,570만 달러를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월14일 기준 전체 코로나19 사례 479건 중 13건만 입원중이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