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야당당원, 국왕모욕죄로 체포

기사입력 : 2020년 10월 28일

현재는 해산된 제1야당 구국당 당원 2명이 지난 주말 국왕모욕죄로 체포됐다. 콩 분헹(Kong Bunheang)(66)과 항 셍(Hang Seng)(69)은 바탐방에서 활동하던 전 구국당 실행위원이었다. 분헹은 토요일 저녁, 셍은 일요일 아침에 체포되었다고 전 구국당의 지방 의원 딤 사로은(Dim Saroeun)이 밝혔다.

사로은은“2017년 구국당이 해체 된 후, 소셜미디어에서 정치적인 활동을 벌인 적이 없기에 두 사람이 체포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으나 경찰 대변인은 라디오 프리 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 법원이 발부한 영장으로 두 사람을 국왕 모욕죄로 체포하였다고 발표했다.

셍의 조카 리 홉(Ly Hov)은“‘셍은 정치적인 문제로 며칠 심문을 받을 것이며 곧 풀려날 것’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셍이 정당이 해산된 이후로는 정치적인 활동을 벌인 적이 없습니다고 주장했다. 프놈펜지방법원에서는 현재 분헹과 셍이 심문을 받고 있다고 했다. 2018년 개정된 법에 따르면 국왕모욕죄는 1~5년 사이의 징역형과 200만-1,000만 리엘($500-$2,500) 사이의 벌금형을 선고 받는다./이재호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