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시,“검역 버스에서 승객 이탈은 없었다!

기사입력 : 2020년 10월 28일

프놈펜시청은 캄보디아 입국 외국인을 태운 버스가 공항-검역장소로 지정된 호텔 사이를 이동하는 동안 승객을 하차시킨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미언짠야다 부시장은 버스 운전사가 승객의 하차를 허용했다는 주장은 오해이며 진실은 버스에 탑승한 승객이 수하물을 친구에게 전달한 것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버스를 타고 내린 사람들의 승객 목록을 살펴보고 호텔로 가는 도중에 아무도 내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 당국은 모든 승객의 도착을 검사하고 할당된 호텔에 분명히 도착했음을 확인했으며, 과련 공식 서한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미언짠야다 부시장은“총 157명의 승객이 중국에서 입국했고, 도착하자마자 번호 확인 후 100% 코로나19 테스트를 거쳤다. 19일 나온 결과에 따르면 모든 승객은 음성으로 확인돼서 자가 격리를 지시 받았다. 승객이 기타(수화물)를 친구에게 전달케 한 것은 운전사의 잘못이다. 그러나 그는 밤낮으로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책임을 상기시키고 실수를 반복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쿠엉스렝 시장은 검역소나 호텔도착 전에 승객을 하차시키는 모든 버스 운전사에 대해 법적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모든 승객에게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정부 조치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승객들이 격리시설 도착 전 버스에서 하차하는 충격적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되면서 촉발됐다. 휴대전화로 촬영된 2분 분량의 영상은 프놈펜공항 외곽에서 버스 직원의 도움으로 수하물을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승객들은 버스옆에 서 있고, 일부는 안면 마스크가 없으며, 해당 버스의 번호판도 선명하게 찍혔다. 게시물에는“당신은 나의 노력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작은 이익을 위해 국가 지도자들과 국가 전체의 노력을 파괴하고 있다. 양심을 팔고 캄보디아 국민의 희망과 평화를 무너뜨리려 하는가?”라는 글귀를 남겼다. 오완딘 보건부 대변인은 해당 비디오에 대해서 사건을 더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