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 홍수에도“타격 없어”

기사입력 : 2020년 10월 28일

캄보디아 쌀 연맹(CRF)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농업부문이 큰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쌀 수출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의 올해 백미 수출량은 800,000톤 이상으로 예상되며, 2022년까지 100만 톤의 수출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전국에 닥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농업부지가 피해를 입자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품인 쌀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되었다. 쌀연맹 룬 옝 대표는 이번 수해로 최종 수확량에는 일정 부분 영향이 있겠지만, 피해지역 대부분이 홍수 전에 쌀 수확을 마쳤으며 수출량에 영향을 줄 정도의 큰 피해는 아니라고 안심시켰다. 다만, 베트남에 연간 2백만 톤 이상 유통되는 물량이 올해에는 예년보다 감소할 수 있으며, 아울러 쌀값도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난관리위원회는 이번 수해로 18개 주에 걸쳐 213,289헥타르의 쌀 경작지가 피해를 보았으며, 이 중 32,382헥타르가 유실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쌀연맹은 이번 홍수의 피해가 큰 지역의 농부들을 위해 농어촌개발은행(ARDB)과 협력해 합리적인 가격선에서 쌀을 구매하고, 벼씨를 배포하는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연간 1천만 톤이 넘는 쌀을 생산한다. 올해의 9월 기준 쌀 재배면적은 총 270만 헥타르 수준에 이르렀으며 백미 수출량은 작년보다 22.6% 증가해 488,775톤을 기록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