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시급한 일상의 고통 교통 체증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기사입력 : 2013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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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매일같이 수천 만의 사람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전세계 주요 대도시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도로들은 교통사고, 도로 공사 때로는 단순히 유입되는 차량이 많다는 이유로 정체가 되곤 한다. 이와 같은 교통 체증은 운전수들 뿐만 아니라 환경과 보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교통 체증의 가장 큰 피해는 환경오염이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종 차량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체증으로 인해 정체되어 있는 차량들로부터 막대한 탄화가스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구 온난화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스모그현상, 호홉기 질환 유발 등 더욱 단기적이면서 국지적인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예기치 못한 교통체증을 겪는 운전수들은 약속이나 직장에 늦게 되어 생산성에 피해가 갈 뿐만 아니라 개인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길이 막혀 참을성을 잃은 운전사들은 더욱 과격하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성향을 띄게 되며 스트레스와 같은 악영향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에게는 피해를 입히게 된다. 이와 같은 도로상에서 분노에 찬 운전수들이 많아지면 하게 되면 도로변에서 작업하는 건설공들과 비상작업반들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캄보디아인들은 교통 체증이 현재 캄보디아가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환경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와 같은 여론으로 인해 정부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다지 효력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캄보디아에서 매일 발생하는 교통체증의 원인은 의외로 단순하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 시간에 같은 방향으로 이동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출/퇴근길이다. 재택근무 체제가 전통적 직장근무 체제를 대체하지 못하자, 이와 같은 문제는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교통체증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고대 로마의 율리어스 카이사르는 낮시간에로마 시내에서 수레 통행을 규제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새벽시간에 수레가 몰리는 현상이 벌어지며 정책은 실패로 돌아갔었다. 2,000년이 지난 오늘날, 이제 인류는 달에 사람을 보내기도하고 첨단과학이 눈부신 시대로 발전시켰지만 아직 교통체증 문제는 제대로 해결을 못한 것처럼 보인다. 프놈펜과 같은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교통체증이 분명히 짜증나고 낭비스러운 일처럼 느낄 것이다.

도시 주민들은 뭔가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지만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마땅히 획기적인 방안은 없다. 앤토니 다운스의 유명한 저서‘아직도 정체에 걸려있다 : 피크 시간 교통 정체와의 싸움’에서 제시한 해결책들은 실행하기가 너무 어렵거나 효과적이지 않은 대안들 뿐이다. 지난 수 십년 간, 경제학자들과 기타 교통전문가들은 정체 정도에 따라 톨게이트를 설치하거나 고가 횡단도로 등을 건축할 것을 주장했었다. 이들은 주장은 체증이 늘어나면 체증이 줄어들 때까지 통행세를 높이라는 아주 단순한 방식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해결책은 관료제 자본가들과 이들을 옹호하는 학자들이 서민들이 힘겹게 벌어들인 돈을 통행세를 탈취하기 위한 책략으로 들릴 것이다. 왜 하필 운전자들이 이미 지급된 도로세를 지불해야 하는 것인가? 통행세가 부과되는 도로를 피해 운전하는 차들로 인해 다른 무료 도로들이 정체되는 것은 아닌가? 이러다가 통행세 부과 도로는 렉서스 전용도로가 되면서 가난한 노동자들을 또 다른 피해자로 만드는 것은 아닌가?

현재 프놈펜에서 유료도로로 통행세가 부과되고 있는 노스브리지 학교 앞 도로(2004번 도로)는 운전자들이 돈을 내고도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그런 도로이다. 운이 나쁜 날은 두 시간 이상 콘테이너, 트럭 차량들 사이에서 정체되어 있기도 한다. 유료 도로이지만 중간에 교차로가 너무나도 많고 대부분 대형 차량들이 다니는 도로라 쾌적하고 원활한 운행을 할 수 없는 곳이다.

정체란 바로 옆 차들에 의해 발생하는 외부적인 것들이다. 정체 구간으로 진입하면서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다른 차들의 속도를 더욱 느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최소한 직접적인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결국에는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왜냐하면 바로 우리 자신이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요인이였고, 다른이들이 우리에게 체증을 유발했었기 때문이다. 이는 어느 누구도 이길 수 없는 게임으로 퇴보하게 된다. 통행료 제도를 사용하는 것은 외부적 요소의 정체를 내면화하며, 최고 정체 시간대의 차량 통행량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로써 몇몇 차량은 덜 막히는 시간대나 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고 어떤이들은 완전히 앞서가려 할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 자신이 서로가 유발하는 정체를 줄여나갈 수 있 는 것이다. 그러나 통행세 제도는 체증의 주 요인 중 하나인 교통사고 및 각종 사고을 대처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통행세를 부과함으로서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체증을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도로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높든지 간에, 통행세에 대한 정도가 존재하여 이것이 교통의 흐름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아래 통계 자료를 생각해 보자. 2011년 텐사스 A&M대학에서 발표한 텍사스수송기관 도시 교통량 보고서에서는 2010년 발생한 교통체증을 아래와 같은 정도로 구분하여 묘사 분석했다.

- 통근자들의 평균 지연시간은 연 34시간이었다. 이는 1982년에 비해 14 시간 증가한 수치이다.
- 체증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0억 달러정도이다. 이는 1인당 평균 $750이다.
-‘러쉬아워’란 완전히 정체되어 있는 6시간을 의미한다.
- 이제는‘러시아워’ 이외의 시간에도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전체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연 중 40% 가량이 낮과 밤에 발생하며, 속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업자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세계경제침체는 매년 증가하는 교통체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준 것에 불과했다. 경기가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자, 평균적으로 통근자들의 지연시간은 2015년에 3시간, 2020년에는 7시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이면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들어가는 돈이 1010억~133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 통근자 1인당 $900달러 정도의 예산이 투여될 것이다. 또한 허공으로 낭비되는 연료의 양도 19억 갤런에서 25억 갤런(휘발유 유조차 27억5천대를 채울 분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위 보고서 집필진 중 한 사람인 팀 로맥스는 도로와 운송로에 투자를 한다 면 더 많은 서비스와 직업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 관리 및 수요 관리는 이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정체 지역에 유동성 투자를 하면 투자 회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국제장애인단체(HIB)가 작년 9월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총 3억10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16,654명의 피해자와 1,90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1년의 교통사고 피해액은 2010년의 2억7900만달러에 비해 11% 증가한 것이며, 2010년에도 2009년의 2억4800만 달러에 비해 13% 급증했었다. 이와 같은 인명 피해와 경제 피해가 계속증가하면서 더 많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로 안전 상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위 보고서 발표 책임자인 HIB의 제로엔 스톨은 도로 안정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는 결국 사업환경에도 영향을 끼쳐 국토 전반적인 경제 생산성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요소들이 투자자들의 진출을 저해하고 계속되는 교통사고로 노동력이 사망하는 사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치료와 재활에 더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생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반 세기 동안,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대단한 경제적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소득 수준의 증대 뿐만 아니라 생활 양식까지 변화시켰다. 특히 수송 산업 분야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가용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국제적 교역과 온라인 거래등의 증가로 인해 물류 운송량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었다. 반면 이러한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유발했으며, 이는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등 사회경제적인 손해와 인명 손실을 가져다 주는 재앙으로 바로 나타났다.

 

CAMBODIA-TOURISM

 

미국과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 교통 시스템을 가진 국가에서는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 관리방식으로 교통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을 대처해 나가고 있다. 이는 교통 시설의 확장, 정보 통신의 활용 등이다. 이와 같은 국가들에서는 오래전부터 GNSS(국제위성네비게이션시스템)을 사용했었는데, 이는 운전자의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의 효율성과 안전을 높이는 기술이다.

GNSS는 운전자의 위치만을 알려주는 기술이 아니라 이 기술을 활용해 통행료를 지급하고, 물류 이동량 등을 파악하는 업무도 자동화했다. 육상 교통량의 급증한 증가와, 교통 시스템의 다양화로 인해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교통체증, 교통사고, 대기오염 등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일본국제협력단 JICA가 수행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수도 프놈펜의 교통문제는 프놈펜시의 전체적인 경제 및 환경조건에 영향을 끼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만약 이 상황이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될 경우, 프놈펜의 교통 상황은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수준까지 심각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캄보디아에는 인프라시설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도로가 좁고 열악하며 더럽다. 비좁은 입구의 도로의 교차로에는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프놈펜의 일부 지역에는 심각한 정체가 매일같이 발생한다. 이런 지역은 건기 우기 할 것 없이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상태가 계속된다.

프놈펜의 경우, 지난 몇 년 전에 비해 도로가 확장되고 도로 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이농 인구, 차량의 급속한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놈펜 도로의 대부분은 어시아 확장이 불가능하다. 최근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러쉬아워 한시간을 전후로한 교통체증은 일상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다.

프놈펜 육상교통관광협회(PTLTA)장인 이어 속카이는 이런 상태가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말하며,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환경은

보지 못할망정 더럽고 복잡한 곳에서 정체를 경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도로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관광산업 성장률도 반드시 영향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크게는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캄보디아)의 마사키 가와바타 사장은 캄보디아의 도시와 지방에는 아직 새 자동차가 추가로 다닐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반드시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들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깔아야 한다고 말하며, 아세안 하이웨이가 연결되는 캄보디아의 지형적 특성상 인프라 시설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 체증에 대한 불평의 여론이 조성되어 지자, 정부는 인프라 시설 향상의 필요성을 수용하여 장기적 도시화 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프놈펜 시청과 JICA는 프놈펜시의 도시화 계획에 대해 연구하며, 2035년까지 장기적으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설정했다. 이 계획은 2016년까지 단기적 성과를 거둘 것이며, 2020년까지 중기적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프로젝트들에 대해 사전적 시행연구를 실시하며, 도시 교통 관련 기구의 역량 증진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JICA의 마스터 플랜을 현재의 변동사항과 미래를 위한 요구사항을 위해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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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A프로젝트의 총리더인 마사토 고토는 우리가 이제 막 시작단계에 있다고 말하며, 예산과 우리가 해야할 구체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구체화된 것

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슈가 되고 개선점이 필요한 문제들을 수집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시행단계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JICA의 이번 프로젝 트에는 지하 교통 시 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정녕 실행 가능한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 하다. 이번 조사건은 2014년에 1차적으로 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즈음이면 JICA가 프놈펜의 공공 교통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공개하게 될 것이다.

위와 같은 마스터플랜 이외에도 프놈펜시에서는 민간기업들에게 시내버스, 전철 서비스와 같은 공공교통분야의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지난 1월 프놈펜 시청에서는 프놈펜의 2013년 시내버스 시스템 사업자를 선정했다. 한국의 초이스 택시는 프놈펜시 교통에 대한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버스 노선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행을 시작할 것이다.

2017년이면 공공 시가 전철도 운행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에서 사업타당성 보고서를 기반으로 프놈펜 공항과 철도역을 연결하는 전철이 지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Systra(전철 개발 기업)는 전철 노선이 모니봉 도로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는 캄코시티와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모니봉다리(베트남다리)로 연결 되는 노선을 구상하고 있다. Systra측에서는 전철의 길이는 약 10km 정도가 될 것이며 2억4000만 달러에서 2억80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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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러시안 도로 구간(272m)이며 공사기간 6개월에 200만 달러가 들어갈 전망이다. 또 하나의 지하도는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에서 강 건너 동편으로 연결되는 구간이다.

이 외에도 현재 프놈펜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많은 도로와 교각들이 건설되고 있다. 현재 스떵미은쩨이에 지어지고 있는 세 번째 고가도로는 1900만 달러가 들어갈 예정이며 201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끄발트널 고가도로(2010년), 7메악까라 고가도로(2012년)이후 세 번째 고가도로이다. 쯔루어이쩡봐 다리(일본다리)는 현재 공사중이며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Cambodia Business review 에서 정인휴 번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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