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마이너스 성장.. GDP감소율 -1.9%를 넘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0년 10월 13일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경제가 -1.9% 이상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견지함과 동시에 2021년에는 성장률이 3.5%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어쏙싸엔싼 재정경제부 대변인은“코로나19 팬더믹으로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다면 정부는 이를 ​​되돌릴 방법을 찾을 것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올해말까지 3개월을 남겨둔 시점이라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2020년 성장전망을 수정하여 캄보디아 경제가 농업성과 개선과 비의류 수출량 증가로 인해 지난 6월 예상했던 5.4%위축에서 4%위축될 것으로 수정하여 예측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올해 아세안지역의 경제가 -2%의 급격한 위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의 경우에 불리한 성장전망과 함께 일자리 중단 및 가계소득 감소로 빈곤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과 ADB의 수정된 예측은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이 이전 예측보다 약간 진전됐음을 보여준다고 미어쏙싸엔싼 대변인은 전했다. 덧붙여 이러한 국제적인 금융기관의 예측이 정부의 예측과 거의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예산, 특히 세금징수로 인한 수입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올해 초 약 60~65%의 세금징수 성과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현재 목표치의 85~90%에 도달했으며, 여기에는 올해 말에 공개될 관세 및 소비세 부문의 수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림헹 부대표는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해 왔기 때문에 경제가 코로나19 팬더믹에도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비즈니스 활동, 국내 관광, 무역 및 수출은 큰 지장없이 평소와 같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