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일본 1분기 교역량 5% 증가

기사입력 : 2020년 05월 20일

캄보디아-일본의 1분기 교역량이 5억8600만 달러를 넘겼다. 작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물품 공급과 수요가 난항을 겪고 있음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이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캄보디아의 일본 수출액은 약 4억7500만 달러로 4.4% 올랐으며, 수입액은 1억1100만 달러로 7% 상승했다.

산코-포이펫 경제특구(SPSEZ)를 운영 중인 산코캄보투자회사 최고경영자 추어 뷔쩻은 일본과 캄보디아의 합작 경제 특별구역인 산코 포이펫 산업단지의 생산 및 수출 활동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아주 매끄럽게 유지되고 있으며, 다음 분기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코 포이펫 산업단지는 번띠어이 미언쩨이주 포이펫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면적은 약 83헥타르 정도이다. 현재 10개의 회사가 산업단지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9개가 일본 회사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과 전자제품 부속품들은 주로 일본과 태국에 수출된다. 뷔쩻 CEO는 산코 포이펫 산업단지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많은 일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작년 대 일본 수출액은 2018년보다 7.7%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33.4% 증가한 5억6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캄보디아와 일본은 올해 안으로 양국의 목표 교역량을 2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