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중국 일대일로 혜택 받아’

기사입력 : 2019년 05월 22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놓은 아시아의 12개 이머징마켓 및 프런티어마켓의 잠재성장률과 올 중반기 거시경제 안정성 평가에서 캄보디아는 B2 신용등급을 받았고 파키스탄, 몽골리아, 카자흐스탄과 더불어 일대일로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대일로의 무역확대와 에너지 사업이 인프라 정비와 생산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무디스 국가위험관리 부대표 윌리엄 포스터는 “비효율적인 프로젝트 이행 및 거시경제와 구조개혁이 부재된 중국 대출은 일부 국가들의 장기 신용이익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일대일로의 투자가 빈약한 경제근간의 국가들의 경제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많은 참여국들이 일대일로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중국에서 차관을 제공받아 진행 중인데 이 중 국제적 위상이 낮고 재정이 부족한 아시아 각국의 부채심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