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캄보디아 경제성장률 7퍼센트 전망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7일

세계은행(The World Bank)이 캄보디아 경제성장에 대해 지난 4월 예측한 것 보다 0.1퍼센트 증가한 7퍼센트로 전망했다. 아시아개발은행, 국제통화기금(IMF)도 같은 비슷한 전망을 내놓아 올해 각각 7퍼센트와 7.25퍼센트의 성장을 예상했다. 지난 주 세계은행이 발표한 동아시아 및 태평양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장은 주로 외부수요, 수출, 정부지출의 증가,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정서로 인한 것인데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봉제, 여행상품, 신발 수출이 전년대비 16.1퍼센트 증가했다고 했다.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봉제생산에 많이 쓰이는 섬유의 수입 또한 올해 상반기 37.1퍼센트 증가했다. 이어서 올 상반기 여행객 수도 중국인 방문객의 증가로 300만명을 달성해 작년보다 13.6퍼센트 증가하였다.

보고서는 자금유입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외부적인 지위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적자는 살짝 늘어났지만 전부 외국직접투자유입으로 인한 출자였다. Miguel Eduardo Sanchez Martin 세계은행 캄보디아 수석 경제학자에 따르면 봉제, 여행상품, 신발 수출의 강한 성장이 캄보디아와 미국이 2016년 체결한 협약 때문이라고 했는데 협약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미국에 여행상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그는 올해 강하고 안정적인 외국직접투자유입과 꾸준한 외환예금 움직임으로 외국직접투자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달러화 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게 매력 있는 외국직접투자국이라고 했다. 값싼 임금과 양국 간의 가까운 유대관계로 중국 투자자들도 캄보디아 부동산과 제조부문을 눈여겨보고 있다. Martin 경제학자는 세계적인 수요가 올해 정점이고 캄보디아의 성장은 계속 활발하며 2019년과 2020년에는 6.8 퍼센트가 될 것이고 그 결과로 빈곤도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외국직접투자가 전년대비 14.3퍼센트 증가했고 절반이상의 유입은 중국이 차지하여 상업, 부동산, 적게는 제조업, 농업까지 진출하였다. 현재 건설 붐으로 시하누크빌을 포함한 주요지역은 올해 6월에만 1억2천6백만달러의 외국직접투자가 승인되기도 하였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