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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관세 충격 뒤 첫 대응…쑨 찬톨, 美 의원과 무역협상 착수
▲ 쑨 찬톨 부총리(왼쪽)과 캐롤 밀러 미국 연방하원의원(오른쪽)이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면담을 가졌다.
미국의 대캄보디아 고율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파견된 캄보디아 정부 대표단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쑨 찬톨 부총리 겸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지난 5월 15일 오후(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캐롤 밀러(Carol Miller) 미국 연방 하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는 쩜 니몰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 쿠이 꿍 주미국·주멕시코 대사도 함께 참석하여 양측은 양국 간 무역·투자 협력 확대 및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미국 기업의 대캄보디아 투자 확대 가능성과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발표한 대(對)캄보디아 49%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후속 대응의 일환이다.
이는 베트남(46%), 스리랑카(44%), 방글라데시(37%), 중국(34%) 등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미국은 현재 캄보디아 전체 수출의 약 37.9%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이에 앞서 훈 마넷 총리는 미국 측의 공식 협상 개시 이전에, 미국산 수입품 19개 품목군(약 85개 제품)에 대해 관세 인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알코올류 등 고율 품목에 대해 기존 35%에서 5%로 인하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훈 마넷 총리는 이러한 조치가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호혜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외교 노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