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외국인 운전면허 갱신 멀리가지 말고 이온몰2에서 해결하세요!

기사입력 : 2018년 06월 08일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교민에게 제일 골칫거리는 매년 ‘번거롭게’ 갱신해야 하는 점이다. 과거엔 일반금액($10)의 두세배($30~35)의 금액을 지급하고서라도 대행업체를 통해서 갱신을 했지만 2017년부터 그마저도 금지되면서 교민들의 불만이 높아졌다.

교통국의 거리가 먼데다가 절차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반나절에서 하루를 꼬박 ‘운전면허 갱신’에 써야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캄보디아에서 새로 운전면허를 따서 10년짜리를 쓰는게 묘안이 될 수 있다는 입소문에 본지에서 지난호에 <캄보디아에서 운전면허따기> 리뷰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새로 개장한 이온몰2 (이온몰 센속 시티)에 외국인 운전면허 갱신센터가 열렸다고 한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자세히 한번 알아보자!

운전면허 갱신센터▲ 이온몰2 2층에 위치한 운전면서 갱신서비스센터 (왼쪽), QR코드가 적힌 종이를 들고 G층 SMART SHOP에서 30,000리엘을 지급한다 (오른쪽)

운전면허 갱신센터에 들어가면 제복을 입은 직원들이 먼저 눈에 띈다. 이 직원들은 캄보디아 운전면허 갱신 담당원들이다. 외국 운전면허 갱신은 뒤편 노트북에 1,2,3이라고 써 있는 자리를 찾아가면 된다. 외국인 전용 담당원에게 준비한 서류를 내면 서류철 만들어준다. 이어 검사비 10,000리엘을 지급하면 바로 옆에서 시력, 키, 몸무게 검사를 한다. 여기까지는 대기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외국인들에게도 알음알음 소문이 났는지, 개장한지 일주일이 갓 지났는데도 외국인이 한 20명 대기하고 있었다. 신체검사를 마치고는 상황에 따라 대기시간이 20분에서 2-3시간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때, 우두커니 마냥 기다리지 말고 직원에게 얼마나 걸리는지 꼭 물어볼 것을 추천. 나는 30분정도 기다리다가 물어봤는데 “Two hours..(두시간..)”이라는 대답을 듣고 둘러보다가 다시 들르기로 했었다.

2시간이 지나자 담당 직원에게 전화가 왔고, 그대로 다시 2층(한국식 3층) 갱신센터에 가서 갱신비용 지급 QR코드 종이를 받았다. 현장에서 바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G층 스마트에 가서 (위치는 중앙에 있는 수퍼드라이 옆) 30,000 리엘 내면 즉시 결제 문자가 온다. 지급 후 다시 2층 갱신센터로 가서 들고 왔던 종이 내고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는다. 이 사진은 운전면허 사진이 되니 좀 신경써서 가는 것도 꿀팁이 될 것. 사진 촬영 후 5분뒤 운전면허갱신 완료!

기존의 방법보다 훨씬 더 용이한 점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으로도 점점 사람이 많아질 수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서둘러 하도록 하자!/제보 윤나리

준비물
1) 갱신일 경우 – 여권, 비자, 한국면허증, 캄 면허증 각각 원본과 사본. 사진 1장
한국면허증 복사는 에이포 한장에 앞, 뒷면이 다 나오게 복사.
(그 어렵다는 거주지 증명서가 필요없다는 사실!)

2) 신규일 경우 – 한국면허증 대사관 공증을 받아야하고 거주지증명서도 있어야돼요.
사진, 여권, 비자, 한국면허증 각각의 원본, 사본 필요

면허증 갱신센터
(Driver’s License Service Center)
위치: 2층 (한국식으로 3층 식당가, 맨 오른쪽 은행이 많이 몰려있는 곳)
업무시간: 오전 9:30부터 저녁 9:00까지

꼭 기억할 것! 만약 갱신일 경우 이미 거주지 증명서 발급을 받은 경우 그 주소가 새로운 면허증에 기입되고, 거주지 증명서가 없는 경우 기존 면허증에 기입 되어 있던 주소가 그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