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인, 마약거래로 종신형 선고

기사입력 : 2017년 05월 0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한 남성이 브라질에서 500g이상의 코카인을 캄보디아로 밀반입하다 적발되어 평생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되었다. 올해 31세인인 자코버스 다위 보타는 벌금 4천만리엘(약 1만달러정)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변호인측에서는 판결에 응하지 않고 한달 내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범행은 캄보디아에서 첫 범행이기 때문에 형량이 너무 과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그저 운반책이었을 뿐 마약 밀매범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적의 사람으로부터 7천달러를 받고 이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보타는 작년 9월 100여개의 플라스틱 캡슐에 들어있는 코카인을 배에 붙여 캄보디아에 들어오다가 적발됐었다. 그는 캄보디아에 도착하기 전에 브라질, 두바이, 방콕 등을 거쳤다. 캄보디아는 브라질 당국의 제보를 받고 범인의 행적에 대해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