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 표값 인상에도 관광객 수 변화 없어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1일

지난 2월 1일부터 앙코르와트 표의 가격이 급격히 증가한 것에도 불고하고 주요 관광객 수에는 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코르와트사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엠립 앙코르와트에서는 1분기에 총 701,358장이 팔렸고 총 수익은 2030만 달러로 전년대비 17퍼센트 올랐다. 이에 대해서 몇몇의 관광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러한 가격인상결정에 의해 관광객들이 앙코르와트를 보지 않고 갈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표한바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앙코르와트의 1일권 티켓은 20달러에서 37달러로, 3일권은 40달러에서 62달러로 그리고 일주일권은 60에서 72달러로 인상했다. 치아이시반 캄보디아여행사연합 사장은 급작스러운 가격인상 때문에 관광객들이 찾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별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으나 가격 인상 후 두 달 만에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반은 패키지투어의 가격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은 다음분기부터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호반니 국영관광연합 사무국장은 현재까지는 별 변화가 없으니 다음 분기에도 이것이 유지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앙코르와트는 2015년보다 4.2퍼센트 증가한 6360만 달러에 달하는 티켓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