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산업화 크게 진전

기사입력 : 2017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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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지난 5년간 산업화가 눈에 띄게 진전했다. 공장 수는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수출 및 국내 소비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왔다. 산업수공예부의 2016 연간보고서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공장 수가 74% 급증했다고 나타냈다. 2016년 캄보디아 내 공장 수는 1,578개로 확인되었으며, 2012년에는 907개의 공장이 있었다.

캄보디아 GDP의 10%를 차지하고 약 6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60억 달러 규모의 봉제 산업이 여전히 캄보디아 산업의 주요 특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반면, 최근에는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6년 말까지 5년 동안 봉제공장은 총 60% 증가하여 1,000개를 기록했다. 하년, 식음료 및 담배 생산 공장도 82% 증가하여 135개가 되었으며, 금속가공공장 또한 141% 급증하여 111개로 늘었다. 또한 가구, 플라스틱, 종이, 전자기기 등 다른 분야의 공장들도 높은 비율로 성장했다.

메이 껄르얀 국가최고경제위원회 선임 자문위원은 정부가 산업개발전략을 채택했으며, 노동집약적인 봉제업을 넘어서서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향한 산업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껄르얀 자문위원은 정부가 산업에 있어서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결정적이라는 것을 인식했다며, 특히 전자기기나 자동차부품 등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위해 변화하고 있는 경제특구에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의 성장은 산업 제품의 매출 급증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를 포함한 산업 제품 수출은 지난 5년동안 77% 증가하여 9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국내 생산에 대한 매출은 약 세 배 가량 급증하여 21억 달러를 달성했다. 오움 쏘타 산업부 대변인은 2015 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정부의 10년 산업개발전략이 향후 5년 동안 산업을 추가적으로 30~40% 확장시킬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