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최초로 소금 수출 시도

기사입력 : 2017년 02월 21일

현지 특산물 제조업체인 콘피렐(Confiel) 주식회사가 최초로 캄보디아 소금 20톤을 프랑스로 수출을 시도하며 불안정한 국내 소금 시장에 희망의 줄기를 비췄다. 이번에 수출되는 소금은 까엡과 캄폿 지역의 염전에서 채취 된 후, 프랑스에서 정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 리 에앙 콘피렐 회장은 프랑스에서 캄보디아 소금의 상품성이 검증된 후 수요가 증가한다면, 수출 전에 캄보디아에서 직접 소금을 정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까엡-캄폿생산자연합(KKPC)의 분 바라잉 책임자는 20톤의 수출량이 적은 물량이며 단가도 톤당 58달러로 낮지만, 13년 동안의 소금 제조연합 역사상 첫 수출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깹-깜뽓생산자연합은 소금 24만4천 톤의 재고가 있으며, 작년 국내 시장 판매량은 7천톤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바라잉 책임자는 기후변화와 수요 감소로 국내 소금시장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생산량은 2만7천 톤으로 2015년의 17만4천 톤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