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 아이들, 학교 시설 개선 원해

기사입력 : 2016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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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글로벌 설문조사에 참여한 약 90%의 캄보디아 학생들은 만약 자신에게 교육 예산을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면 제일 처음으로 학교 시설을 수리하고 양질의 학습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개발도상국가들에서 동일한 우선순위를 선택한 학생들은 약 65%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국제아동기구인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는 41개국의 10세~12세 어린이 6천 명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 및 안전에 대한 아이들의 관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참여한 캄보디아 학생 수는 152명이었다. 캄보디아 학생 중 학교 시설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88%로, 이는 세계적인 비율에 비해 약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GO단체 Building Bridges for Children의 온 소팔라 전무는 이번 결과가 전 세계 아동들의 서로 다른 필요와 곤경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학교 시설 및 환경이 캄보디아 아동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 아이들이 현재 좋은 시설과 환경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시골의 아이들이 그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