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캄보디아 사업 계속 유지 하나

기사입력 : 2016년 11월 07일

ANZ 그룹이 지역 시장에서 계속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ANZ 로얄 은행 CEO는 캄보디아 운영을 중단하려고 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 10월 31일 호주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바로는, ANZ는 싱가포르 기반의 DBS 그룹에 약 8천만 달러를 받고 싱가포르, 홍콩,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내 크고 작은 운영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ANZ는 이 과정으로 약 2억5천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동은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주요 자산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안 지역 운영을 축소하고 기업은행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ANZ와 끗멩 로얄 그룹 간의 합작투자인 ANZ 로얄의 레오니 레스브리지 CEO는 매각이 사실이라고 밝혔으나 ANZ의 캄보디아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했다. 한편 레오니는 ANZ가 캄보디아 내 투자를 회수할 방법을 물색하고 있다는 오래된 소문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스티븐 히긴스 ANZ 로얄 전임 CEO는 ANZ가 오래 전부터 아시아 전체의 운영에 대한 검토를 해왔으며 캄보디아 내 일부 또는 전체 사업 중단이 분명하게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은 아시아 내 국제 은행들이 보편적으로 10년 전에 비해 고도의 난관과 경쟁에 마주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결과로 그들의 시장 점유율과 이윤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ANZ 로얄 은행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캄보디아 내 시장 주도 기업에서 7번째로 수익성 높은 은행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2015년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ANZ 로얄 은행은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과 1550만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했다. 2014년도 순이익은 178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