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캄보디아 성장률 7%로 조정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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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세계은행은 올해의 캄보디아 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예상치인 6.9%에서 7%로 인상 조정했다. 캄보디아의 성장은 주로 의류 수출, 건설업, 관광업, 농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봉제 수출 가치는 2016년 상반기에 건실히 성장하여 전년대비 10.5% 성장했다. 전년동기에는 7.8%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보고서는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 승인 가치가 68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철강 수입은 2016년 중순에 전년대비 42.6%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6월에 관광객 수는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5년 동기의 6.1%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활기 없는 농업 상품 가격이 농업 수출을 약화시키고 있지만 양호한 기상 조건이 농업 부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17년과 2018년에는 성장률이 6.9%로 둔화될 것이라고 나타내며 다가오는 선거와 관련된 잠재적 불확실성,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와 세계성장 둔화 등을 포함하여 하락세 조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또한 올해 물가상승률은 3.2%,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3.4%와 3.5%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