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충전 중에 사망

기사입력 : 2016년 09월 22일

경찰은 프놈펜의 한 이장이 지난 11일 오후 가슴에 아이폰을 올려놓고 취침하던 중 감전사했다고 전했다. 칸 쏘카이 쁘레이소 면장은 피해자 킴 뻐으(44세)가 아내를 시장에 데려다 준 뒤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의 시신은 오후 4시 경 그의 딸에 의해 발견되었다.

쏘카이는 그가 감전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그의 아이폰과 충전기가 파손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충전기는 애플 정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쏘카이는 사건 당일 오전에 그 지역에 정전이 있었다며 전력이 복원되면서 충전기를 통해 흐른 전류가 치명적인 충격을 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최근 두 건의 아이폰 관련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첫 번째 사건은 중국인 승무원이 비정품 충전기에 연결된 아이폰5로 전화를 받은 후 사망했으며 두 번째는 중국인이 위조 충전기에 연결된 아이폰4에 감전되어 혼수상태에 빠진 사건이다. 지난 2013년 위조 충전기에 대한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애플은 제3자 충전기를 정품으로 대체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애플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안전을 위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