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장 어린이들의 삶을 다룬 영화 개봉

기사입력 : 2016년 09월 22일

NGO단체 PSE의 20년 업적을 나타내는 새 영화가 프놈펜 강변의 짜또목 극장에서 지난 9일 저녁에 개봉했으며 이날 노로돔 모니니엇 왕대비가 귀빈으로 참석했다. “Little Gems”이라는 제목의 영화는 기독교인 창립자의 이전 캄보디아 생활과 캄보디아에서 이룬 이후 업적들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불어와 크메르어로 상영되며 영어 자막이 동반된다.

영화는 1996년, 스떵미은쩨이 폐기장 옆에 학교 및 보건시설 설립을 위한 그들의 업무를 중심으로 도시의 가장 빈곤한 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계속되는 업적들을 보여준다. 영화는 프놈펜 내 가장 취약한 주민들의 환경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동 보호 및 교육 부문의 진보까지 함께 보여주고 있다.

PSE의 쏘욱 쏘폰 홍보담당자는 영화가 스떵미은쩨이 폐기장에서 재활용품을 주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길거리 아이들의 실화를 담고 있다며 PSE로 인해 그 아이들의 삶이 변화했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PSE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NGO단체는 1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아 취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영화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놈펜 내 Major Cineplex, Platinum Cineplex, Legend Cinema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판매수익은 PSE에게 돌아간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