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봉제 수출 하락해

기사입력 : 2016년 08월 16일

캄보디아 봉제업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대미 캄보디아 수출 하락이 봉제업에 대한 캄보디아 경쟁우위가 떨어지고 있으며 60억 달러 가치의 봉제업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조사한 최신 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대미 캄보디아 수출은 총 13억 달러로 전년동기의 15억 달러보다 하락했다. 이번 대미 수출 8% 하락은 5년 만에 처음 발생한 수축이다.

자료가 자세한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봉제업은 캄보디아 수출품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에는 대미 총 수출 30억 달러 중 17억 달러가 의류 수출로 확인되었다. 완 소우 이엥 GMAC 회장은 이 같은 수출 하락이 놀랍지 않다고 말하며 캄보디아가 경쟁우위를 잃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그는 이 문제를 정부에 2년 전부터 제시했으며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이 다른 국가들로 옮겨가고 있다고 계속해서 말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봉제 및 신발 제조업자들이 그들의 생산을 베트남, 중국, 방글라데시와 같은 더 큰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로 이동시킴에 따라 수출 하락이 2016년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미 봉제 수출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점점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베트남과 같은 국가들에 대적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