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광고 시장은 커져, 지면 광고는 줄어

기사입력 : 2016년 07월 06일

광고시장 연구조사에 따르면, 광고 예산의 증가세에 비해 2016년 지면광고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도차이나 연구기관에 따르면 캄보디아 올해 1분기 신문 및 잡지 광고는 작년 동분기 대비 23% 감소한 반면, TV광고는 26% 증가하여 시장가치 총 3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면 광고의 수익성은 지난 몇 년간 감소세에 있었으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TV광고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지면광고의 감소량이 상당히 증대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2015년, TV광고 수익은 1억2200만 달러로 6% 증가한 반면, 지면광고 수익은 1360만 달러로 4% 감소했다.

캄보디아의 가장 인기 있는 TV채널인 항 미스 HDTV의 마케팅 담당자 림 스렝은 전체 광고 산업의 90%가 TV광고인 반면, 지면광고는 극히 일부에 불가하다고 말했다. 스렝 담당자는 온라인 뉴스사이트 수가 증가하면서 잡지와 신문 광고 수익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말하며 대중신문은 큰 타격이 없지만, 중소언론사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TV광고 수익은 20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지난해 캄보디아 광고 산업 총 수익은 1억3500만 달러로, 2014년의 1억24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이는 TV와 지면 광고의 수익으로, 인터넷과 라디오 등 기타 매체 수익은 제외되었다. CNC TV의 마케팅 담당자 하워 라타낙은 실제 캄보디아 광고 산업 수익은 이보다 4000만 달러정도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광고주가 예산상 총금액을 모두 지불하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사들은 광고주에게 예산에서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태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