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지속가능한 성장 촉구

기사입력 : 2016년 06월 07일

지난5월 터키에서 개최된 이스탄불행동계획 반기보고에서 UN은 캄보디아의 환경파괴 위험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48개 최저개발국가(LDC)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 이행이 촉구되고 있는 요즘, 이스탄불행동계획은 지난 2011년 전 세계국가의 현대화와 빈곤 감소를 위해 채택 된 바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헬렌 클락 사무차관은 이스탄불행동계획이 채택된 지 5년간 대부분의 LDC가 상당한 발전을 보였지만, 국제통합과 빈곤감소는 여전히 주요 난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사무차관은 LDC의 빈곤인구는 51%이며 1800만의 아동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LDC의 인구는 전 세계의 12.5%를 차지하지만, 총수출은 1.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무차관은 유엔개발계획이 LDC를 지원하는 이스탄불행동계획의 주요 8개 분야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DC의 UN회의는 10년마다 개최하여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평가한다. 아세안 지역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가 LDC로 분류된다. UN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이스탄불행동계획의 일부인 농업, 식량확보, 농촌개발, 및 교역과 상품의 생산역량 증가의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캄보디아는 저소득국가에서 중저소득국가 진출 가도에 있으며, 2050년에는 고소득국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캄보디아는 7%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해야한다.

지난 5년간 캄보디아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지만, 향후 빈곤감소를 위해 전반적인 행정 단계의 통치를 바로 세워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캄보디아는 농업 생산성, 관광업, 제조업 분야를 강화하여 경쟁력을 증가시키고 중소기업 신용거래 접근성을 개선시켜야 한다.

또한 UN 보고서는 캄보디아의 극심한 삼림파괴를 짚어내며 2000년 이래 삼림면적이 63.7%에서 49.8%로 대폭 감소하여 더 이상의 악화는 쌀과 양식장에 위협이 될 것임을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심은 삼림과 물, 환경 보존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캄보디아는 자원소비에 제한을 두어야만 한다.

캄보디아는 경제위기와 자연재해의 취약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구조적인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캄보디아는 행동계획 목표 달성 목전이지만 그 발전이 지속가능한지 의문이 제기된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