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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뚬뿡 가성비 일본식 스테이크집 I’M HUNGRY 454
프놈펜 뚤뚬뿡 지역에 위치한 일본식 스테이크 전문점 I’m Hungry 454는 일본 현지 퀄리티의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스테이크하우스이다. 지난해 12월에 문을 연 이곳은 깔끔한 실내, 다양한 메뉴, 그리고 눈앞에서 스테이크가 구워지는 생생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가게 앞에 붙어있는 I’m Hungry 454라고 적힌 간판은 왠지 그 시간에 식당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 같다. 사실 이 이름은 단순히‘잊기 어렵고 재밌는 이름’이라는 점 외에도 늘 도전하는 자세인 ‘헝그리 정신(Hungry Spirit)’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실제로 이곳은 관계자들이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도전한 외식업 브랜드로 이들에겐 특별한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일본인 매니저 히나 씨는 “사람들이 배가 고플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식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I’m Hungry 454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기의 품질과 조리 방식에 대한 철저한 고집이다. 깜뿡스프 주에 위치한 유기농 축산농장 CAMU Farm과의 협업을 통해 100% 현지산 유기농 소고기와 채소만을 사용한다. 일본인 셰프가 눈 앞에서 직접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려 구워내는 요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색다른 미식 경험으로 다가온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헝그리 스테이크 다이스(150g: $5.9 / 300g:$8.8)’와 ‘헝그리 스테이크 베이직(150g: $7.9 / 300g:$14.8)’이다. 고기는 큼직하게 썰려 나와 씹는 즐거움이 있으며, 가득 찬 육즙과 잘 베인 불맛으로 깊은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단, 캄보디아산 소고기 특유의 단단한 육질의 식감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면 레어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와 곁들여 나오는 야채도 완성도가 높다. 익힘 정도와 간이 적절하게 조절되어 고기와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스 바에서는 일본식 간장소스, 마늘소스, 코리안더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점심 시간대에는 그 옆에서 샐러드 바도 이용할 수 있다.
특별 메뉴로는 일본 도쿠시마현산 아와규(Awa beef) 스트립로인 스테이크도 있다. I’m Hungry 454가 자부심을 갖고 제공하는 프리미엄 메뉴인 아와규 스트립로인 스테이크는 일본 4대 와규 중 하나인 아와규의 부드러운 육질과 진한 풍미를 느껴볼 수 있다.
I’m Hungry 454에서는 소고기 스테이크 외에도 숨겨진 매력을 지닌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생선까스($5.8), 치킨 데리야끼($7.7), 함박스테이크($9) 등 캐주얼한 일본식 서양 요리, 일명 ‘요쇼쿠’ 스타일의 메뉴들이다. 이중에서도 생선까스는 바삭하게 튀겨낸 겉면에 새콤한 타르타르 소스가 어우러져, 담백하고 부드러운 생선살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제격이다. 함박스테이크 역시 촉촉한 식감과 고루 배인 양념 덕분에 입 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진다.
또한 I’m Hungry 454는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넓은 야외 정원에서는 프라이빗 파티나 기업 회식, 가족 모임 등에 적합하다. 바비큐 플래터 코스는 1인당 $20로, 넓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일본 현지 퀄리티의 고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편 첫 사업으로 라멘 가게를 열었던 I’m Hungry 454 관계자들은 캄보디아와 국민들에게 반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계기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매니저 히나 씨는 “음식은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고객이 식사를 통해 기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캄보디아에는 훌륭한 현지 식재료가 정말 많다. 특히 캄보디아산 소고기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음식을 통해 이 나라의 매력을 전하고, 문화적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뚤뚬뿡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선뜻 발걸음을 옮길만한 식당이 많지 않기에, 이처럼 깔끔한 인테리어와 우수한 식재료, 그리고 일본인 셰프의 정성이 깃든 식당은 그 자체로 특별한 가치가 있다. 맛과 분위기, 가격, 지속가능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I’m Hungry 454는 캄보디아에서 색다른 외식을 원한다면 꼭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문다슬
I’m Hungry 454
위치:
구글맵에서 Steak&Beer I’m Hungry 454 Toul Tom Pong
예약문의
010 308 894
영업시간:
11:30~14:00
17:3~21:00
매우 화요일 휴무
메뉴정보
① 함박스테이크 $9 기자추천
② 헝그리 스테이크 다이스
(150g: $5.9 / 300g:$8.8)
헝그리 스테이크 베이직
(150g: $7.9 / 300g $14.8)
③ 생선까스 $5.8 기자추천
④ 치킨 데리야끼 $7.7 기자추천
⑤ 우설 스테이크 $8.9 기자추천
⑥ 까르보나라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