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보이스피싱단 168명 추방

기사입력 : 2015년 11월 17일

중국 국적의 보이스피싱 범죄단 168명이 캄보디아에 본부를 두고 중국 본토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며 금품을 갈취하다 지난 달 캄보디아에서 체포되었었다. 내무부 이민국의 쿤 썸보는 여성 19명을 포함하는 이 범죄단은 VoIP인터넷 전화통신망을 이용해 발신자 위치를 숨긴 채 중국 본토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며 사기를 쳐 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들의 본국 송환을 위해 중국에서 비행기 2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썸보는 이들의 체포, 추방 절차가 캄보디아와 중국 경찰의 긴밀합 협조하게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주동자 색출 및 관계자 추가 체포를 위한 수사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언론에 의하면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도 비슷한 보이스피싱범들이 체포되어 본국으로 송환됐었다. 경찰은 앞으로 더 이상 캄보디아가 보이스피싱단의 온상지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