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영항공사, 베트남 라오스로 노선 확장

기사입력 : 201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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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영항공사 캄보디아 앙코르에어(CAA)가 국제항공노선 확장 및 매출증진을 목적으로 프놈펜-비엔티안-하노이 신규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CAA회장 겸 관방부 차관 딱렛 썸랏은 신규 노선이, 동남아 지역 내 CAA의 시장 점유율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만 노선을 운행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하며, 국제 시장으로의 확장이 필요한데 그래서 우리가 이 노선 개항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는 프놈펜에서 아침에 떠나 비엔티안에 도착한 이후 하노이로 떠난다, 이후 오후에는 똑간은 루트로 프놈펜으로 돌아온다. 이런 일정은 베트남 항공사와의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되었다. 베트남항공사는 CAA 지분의 49%를 소유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사는 같은 루트로 다른 시간대에 노선을 운행 중에 있다. 썸랏은 하노이가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관광객의 중심지라고 말하며, 신규 항공노선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앙 낌 이응 캄보디아 여행사협회장은 신규 항공 노선으로인해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관광 투자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노선으로 인해 라오스 국적의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오스에는 바다가 없기 때문에 캄보디아 해안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AA는 현재 방콕, 호치민, 광저우, 상해 등으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그리고 조만간 도쿄, 서울, 인도 등으로의 노선확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특히 힌두교의 영향으로 앙코르와트를 방문하고자 하는 수많은 인도 관광객의 잠재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남아시아 시장을 뚫을 수 있다면 최고 1백만 관광객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올해 말에 홍콩, 마카오로 추가 노선이 운행된다, 만약 이 노선이 성공하면 추가로 비행기를 구입할 계획또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CAA가 2015년 총 1백만 승객 탑승을 목표로 열심히 영업을 했었는데 이미 1백만명이 넘어선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태국, 싱가폴에 갔다가 앙코르와트로 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앙코르와트를 먼저 본 이후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추세가 생겨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