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폭탄설치경고 대학생, 실형 선고

기사입력 : 2015년 11월 03일

캄보디아 법원이 지난 9월 28일 체포한 대학생에게 징역 15개월, 집행유예 14개월을 선고했다. 이 대학생은 페이스북을 통해 폭탄 테러를 자행하겠다고 허위성 경고를 한 바 있다. 따오 싸브은(26세)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동남아대학 졸업생으로, 써 캥 내무부 장관의 대학 방문 일정에 맞춰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후 2틀 만에 경찰에 체포됐었다. 그는 장관이 도착하면 폭탄이 터져 모두 죽을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지난 22일 시엠립 법정에서 재판을 받은 뒤 동일 판결문이 발표됐다. 판사는 범인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선처를 구하였기 때문에 형량을 감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