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곳이 없는 아픔 그리움 만큼 힘든 것은 없다

기사입력 : 2015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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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