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사범, 국왕으로부터 사면 받아

기사입력 : 2015년 05월 20일

KCF(크메르시민협회) 전임 회장이었던 머응 손이 6년간의 해외 망명 생활 기간 중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으로부터 사면을 받았다. 머응 손은 앙코르왓 사원의 조명 프로젝트 관련 거짓정보 유포죄로 프놈펜지방법원에서 열린 궐석재판에서 2년형의 징역과 700만리엘(약 1,700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었다.

그는 앙코르 사원 벽에 구멍을 뚫어가며 조명을 설치한다는 사실을 유포했었다. 그러나 압사라 당국과 정부는 머응 손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하며 조명설비는 사원에 절대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앙코르 조명사업 투자 기업은 이 사태 이후 조명시설을 모두 철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