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리화나 재배지 발견 후 소각

기사입력 : 2015년 05월 11일

경찰은 캄보디아 서부 뽀삿주에서 불법으로 재배 중이던 마리화나 약 8000 그루를 발견 후 소각 조치했다. 봉 사렛 프놈끄라반군 경찰서장은 마리화나가 발견된 땅을 임대하던 우응 엥(65)이 껀달주에서 마리화나 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전했다. 우응 엥은 약 6 제곱킬로미터의 땅을 임대해 참깨 나무 사이에 마리화나 나무를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카사바와 고추를 심겠다고 했지만 땅 주인이 확인해 본 결과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었기에 주인이 불법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렛 경찰서장은 이 같은 불법 행위를 단념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소각 조치를 내렸다고 하며 현재 우응 엥씨는 도주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에도 깜뽓주에서 경찰이 시가 3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 500그루를 압수, 소각 조치 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