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예산 43억 달러로 늘어

기사입력 : 2015년 04월 23일

캄보디아 재정경제부는 2016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11.1퍼센트 증가한 43억 달러로 증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도 국가예산 전략계획의 의하면 이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이 7퍼센트로 유지되었음을 감안한 조치라고 밝혔다.

오운 폰 모니로앗 장관은 제안된 예산안이 정부의 개발정책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경제성장을 유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사회구조가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있다고 밝히며 핵심 부문들을 더욱 강화하고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세금 징수로 이루어진 현 지출은 일반행정비, 안전과 방위, 사회부문등에 전년대비 증가한 약 22억달러, 경제부문에는 약 19억달러가 할당된다.

손 차이 캄보디아 구국당 원내총무는 예산증대는 예정된 일이라며 다만 증세를 더욱 강화시켜 총 예산을 늘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차이 원내총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증세비율이13.5 퍼센트에 불과하다고 전하며 정부가 비율을20퍼센트까지 늘려 2억달러를 추가로 확보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캄보디아가 더 이상 해외원조금에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정부의 미흡한 세수관리로 인해 잃는 돈이 몇백만달러에 육박한다고 전하며 정부의 과도한 지출도 줄여야 한다고 귀띔했다.

캄보디아 세금국의 2014년도 세수입은 약 10억달러이며 이는 전년대비 17.7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한편 관세국의 따르면 2014년도 수출입관세를 통한 세수입이 약 13억달러였으며 이는 2013년도의 10억달러 세수입보다 증가한 수치다.

짠 소팔 정책연구소 소장은 제안된 예산안이 현재 경제의 필요를 반향하고 있고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제의 우선순위는 항상 논의의 여지가 있기에 개혁과 즉각적인 결과를 둘 다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이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