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혹, 품질 검사 필요

기사입력 : 2015년 03월 10일

캄보디아는 소비자 안전 요건 개선 및 제품 수출 증대를 위해 그동안 매우 필요로 했던 건조 가물치, 냉동 새우, 브러혹으로 알려진 젓갈 등을 위한 국가 품질표준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수산청의 까오 소찌위 부 사무총장은 품질표준은 3월 중순에 발표될 것이며 법률 시행 이전에 이해당사자들의 피드백을 위해 60일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이번 표준을 위해 일해 온 소찌위는 수산청에서는 이미 표준을 정했으며 농림수산부는 적당한 한도 측정을 위해 캄보디아 표준원에 표준을 제출하였다고 말했다. 그 후에 내부 각료회의를 통해 국가 표준을 세우고 생산자들이 받아드리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찌위는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다가오고 있다며 브러혹과 같은 국내 제품을 위한 기준을 세워 첫째로는 수출이 가능하게 해야 하며 다음으로는 캄보디아로 흘러 들어오는 다른 국가의 동일 제품을 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은 품질 기준이 의무적이지 않지만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의무적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엠립에서 반가공 브러혹을 생산하는 혹 쁘링은 표준이 정해지면 젓갈의 품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캄보디아 외부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혹 쁘링은 태국은 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종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소찌위는 캄보디아 생산자들은 반가공 생선을 주변국으로 수출해 왔다며 주변국에서는 이를 포장해 자신들의 상표를 붙여 아주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일본에 해산물을 수출하는 오션 킹 회사의 통 헹 마케팅 매니저는 캄보디아 내 바다 낚시를 규제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경을 넘어와 불법으로 낚시를 하는 태국과 베트남의 어부들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잡은 새우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이상 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