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표시제 등록 특산물 성과 임박

기사입력 : 2014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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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천연산물 세 가지인 트머꼴 쌀, 껌뽓 두리안, 캄보디아 실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지리적 표시제(GI) 자격을 받기로 결정되었다.

상무부에서 열린 GI 등록 관련 기자회견 이후 오욱 쁘라찌어 차관은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C)의 대표와 세가지 품목의 독점권을 북돋기 위한 자금 보조에 대한 의논을 했다고 말했다. 쁘라찌어는 서로 적극적으로 의논하고 협상했으며 합의가 곧 끝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WTO의 GI 자격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제품의 특정 출산지를 입증하는 제도이다. 증서를 받기까지는 긴 절차가 필요하다. 생산자는 먼저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묘사하고 해당 지역의 제품 재배에 관련된 특별한 규칙을 구성해야 한다. 그 후 외부 단체가 개입하여 품질 인증을 해야 한다.

쁘라찌어 차관에 의하면 GI 자격을 위한 등록비용은 제품 하나 당 약 10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캄보디아의 GI 제품은 껌뽓 후추, 껌뽕스쁘의 팜슈가가 유일하며 두 제품 모두 GI 자격을 받은 이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껌뽕스쁘팜슈가홍보협회의 삼 사룬 회장에 따르면 올해 수확기인 4월 끝에 30톤의 팜슈가가 킬로그램당 5,500리엘(1.3달러)에 판매되었으며 전년동기 25톤을 킬로그램당 4,500리엘에 판매한 것에 비해 상승했다.

삼 사룬은 GI 등록 제품이 대중들에게 더 많은 인정을 받게 됨으로 인해 내년에도 판매량이 계속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트머 꼴 지역에 정미소를 소유하고 있는 쌀 수출기업 로란그룹의 림 분헹 대표는 자신의 지역 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를 추구하는 정부의 발표에 환영을 표했다. 림 분헹은 이번 계기로 농부들은 생산을 늘리기 위한 활력을 얻고 더 나아가 품질 좋은 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바탐방 정백미, 스와이리응 지역의 스맞 정백미, 시엡립 브러혹 어묵, 끄러쩨 지역의 자몽 등 22개 제품을 GI 등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현지 특산품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