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조림사업 SK임업, 30억에 수주

기사입력 : 2012년 01월 09일

SK임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과 공동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시엠리아프 지역에 총 150㏊ 규모의 시험림과 황폐지 복구조림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유망 조림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프놈펜과 시엠리아프에 시험림(100㏊)과 산림황폐지 복구조림(50㏊), 양묘장(2㏊)을 조성하고 연면적 2000㎡ 규모의 산림연구센터를 건립하게 되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15년까지 4년이다. 시엠림 조성사업은 숲가꾸기를 통해 방치되거나 황폐화된 산림을 개선해 산림자원의 목재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며 황폐지 복구조림은 초지 또는 나대지에 묘목을 심어 새로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SK임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회사가 해외에서 벌이는 첫 조림사업”이라며 “특히 ODA 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산림녹화기술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SK임업은 유일하게 국내 조림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975년부터 지금까지 충북 충주, 강원 횡성 등 전국 각지에 약 4500㏊의 숲을 조성했다./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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