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수익 증가, 세금 수입은 저조

기사입력 : 2014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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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콘 관광부 장관에 의하면 지난 해 호황이었던 캄보디아 관광 부문의 수익이 25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11일 통 콘 장관은 2012년의 관광 수익과 비교해 15%정도 증가한 수익이 관광업 부문에서 거둔 세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총국가세입이므로 식당, 음식, 주택, 식사, 교통, 기념품 등 관광객의 모든 지출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CNRP의 손 차이 의원은 관광업계의 총수익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동안 정부 재원은 가능한 만큼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차이 의원은 국가예산에 들어오는 수입은 매우 적은 액수로 보인다며 국가예산으로 최소 5억 달러가 들어왔어야 하지만 재정경제부의 보고에 따르면 실제로는 4천만 달러에도 못 미친다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손 차이 의원은 관광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공식적 지불을 지적하며 매년 1억 달러가 넘는 돈이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도 비공식적으로 얻는 수익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관광업계는 부가가치세, 식당이나 호텔의 서비스료, 리조트여행 예약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 정부에 납부한다고 말했다.

Great Angkor Tour를 소유하고 있는 앙 낌 에앙 캄보디아 관광업협회장은 캄보디아의 모든 여행사는 등록한 라이센스의 종류에 따라 수익의 일부를 지불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천징수세 1%와 부가가치세 10%를 매달 납부하고 있으며 부가세는 1년에 한 번씩 내고 있다고 말했다. 낌 에앙 회장은 정부가 관광업을 통해 얻은 추가 수익을 관광업 홍보와 수익증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버스연합회의 쏙 짠모니 회장은 다른 세금처럼 모든 버스표 요금의 10%를 국가에 내고 있다며 걷힌 세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예산 속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부 장관에 의하면 2012년에 캄보디아를 찾은 관광객은 약 300만 명에 달하는 반면 지난해에는 3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