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내준다’ 사기 학교에 뿔난 학생들 시위

기사입력 : 2013년 11월 20일

해외 인력 파견 사기로 200여명에게 금전 피해를 준 프놈펜 쩜까몬 지역의 유 캔 윈(You Can Win) 국제학원 피해자들이 시위를 열었다. 약 두 달 전 프놈펜 지방법원은 유 캔 윈 학교를 운영한 2명의 운영자가 사기죄를 선고받았었다. 선고 사실이 밝혀지자 학원 측에서는 학생들에게 돈을 환불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신청서 작성비로 $100을 받고 학생들에게 양식을 나눠줬지만 실제로 그 양식은 노동부에서 정식으로 발급되는 서류가 아니였다. 한국 취업을 원하던 학생들 대부분은 학비와 수속비 도합 $3,000씩 학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