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낙 그룹, 세계 골프 전설들을 캄보디아로… 2주 연속 국제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6년 09월 11일

Vattanac Legends Championship·Tour Championship 11월 23일~12월 6일 개최
리 웨스트우드·마이클 캠벨 등 세계적 스타 출전…총상금 14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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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이 오는 11월 캄보디아에 집결한다. 바타낙 그룹이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국제 골프대회 두 개를 2주 연속 개최하며 캄보디아를 국제 스포츠 무대에 다시 한번 올려놓는다.

바타낙 그룹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바타낙 골프 리조트에서 바타낙 레전드 챔피온십(Vattanac Legends Championship)과 바타낙 투어 챔피온십(Vattanac Tour Championship)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45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하나의 리조트와 한 국가에서 Legends Tour의 주요 대회가 2주 연속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지난해 열린 대회의 성공과 바타낙 골프 리조트에 대한 국제 골프계의 신뢰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썸앙 바타낙 바타낙그룹 총괄이사는 이날 대회를 단순한 국제 골프 경기 이상의 행사로 규정했다.

그는 “골프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캄보디아로 데려오지만, 그들이 캄보디아를 기억하고 이야기하며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문화와 유산, 환대 그리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타낙 그룹이 이번 대회를 통해 추구하는 방향을 세 문장으로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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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것을 캄보디아로 가져오고(Bring the best to Cambodia), 캄보디아에서 최고의 것을 만들며(Create the best in Cambodia), 캄보디아의 최고를 세계에 보여주겠다(Show the best of Cambodia to the world).”

이번 대회의 핵심 메시지 역시 여기에 있다.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캄보디아의 문화유산과 관광지, 음식, 인프라, 스포츠 시설과 투자 잠재력까지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 주인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Vattanac Legends Championship에는 60명의 국제 프로골퍼가 출전해 총상금 65만 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출전이 예상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메이저 챔피언 마이클 캠벨(Michael Campbell)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출신 리 웨스트우드(Lee Westwood), 2025년 대회 챔피언 데이비드 드라이스데일(David Drysdale), 2025년 Legacy Edition 우승자 대런 피차트(Darren Fichardt) 등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리 웨스트우드는 2010년 타이거 우즈의 장기 집권을 끝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세계 골프계의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다.

이어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리는 Vattanac Tour Championship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대회다. 시즌 랭킹 상위 60명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총상금은 8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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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밖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캄보디아 현지 골퍼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Pro-Am 대회를 비롯해 씨엠립 앙코르 골프 리조트에서의 특별 경기와 사원·문화유산 방문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국제 선수들이 경기뿐 아니라 캄보디아 관광과 음식, 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Tonle Sap Challenge’도 더욱 확대돼 돌아온다. 프놈펜 짜또묵 강변에서 프로골퍼들이 강 위 목표물을 향해 샷을 날리는 이색 이벤트로, 골프와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캄보디아만의 콘텐츠다.

바타낙 삼앙 CEO는 “다른 곳에서는 그대로 재현할 수 없는 캄보디아만의 경험을 만들고 싶다”며 “선수들과 방문객들이 캄보디아에 대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험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캄보디아 골프의 저변 확대와 차세대 선수 육성에도 초점을 맞춘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접하는 경험을 통해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영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삼앙 CEO는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젊은이들 가운데 미래의 캄보디아 챔피언이 나올 수도 있다”며 “언젠가 캄보디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국기를 들고 뛰며 또 다른 세대를 고무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캄보디아관광위원회(CTB)와 Legends Tour 간 ‘2026 Road to Cambodia’ 캠페인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으며 CTB와 바타낙 골프 리조트도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바타낙 그룹은 이번 두 대회를 골프 팬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일반 대중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 바타낙 골프 리조트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개방된다.

삼앙 CEO는 “마지막 퍼트가 끝났을 때 이번 대회의 성공은 단지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골프를 보았는지만으로 평가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진 우정, 영감을 받은 젊은 세대, 캄보디아를 이야기하며 돌아가는 방문객들 그리고 캄보디아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이 진정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쟁과 캄보디아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결합될 이번 2주간의 골프 축제가 캄보디아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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