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총리, 일본-캄보디아협회 접견…직업훈련·농업·디지털 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26년 09월 11일

일본 기업 투자 확대·농산물 가공·자동차 정비인력 양성 등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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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일본-캄보디아협회(JCA) 대표단을 만나 직업훈련과 농업, 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훈 마넷 총리는 10일 프놈펜 평화궁에서 다카하시 후미아키 일본-캄보디아협회 회장과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간 투자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카하시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JCA가 캄보디아 내무부 행정총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중소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JCA는 향후 캄보디아와의 협력 분야로 ▲직업·기술교육 및 인력 양성 ▲농업 발전 ▲디지털 산업 발전 등 3개 분야를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캄보디아산 황금누에 등 실크 관련 농산물과 틸라피아를 가공해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미용·화장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자동차 정비인력 교육도 추진한다. JCA 측은 도요타와 협력해 자동차 정비 분야 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일본 기업의 캄보디아 투자 확대를 위한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JCA는 일본에서 캄보디아 투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투자법과 투자환경, 정부 정책 및 각종 인센티브 등을 일본 기업에 소개할 예정이다.

훈 마넷 총리는 JCA가 캄보디아의 투자 잠재력을 일본에 알리고 일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캄보디아와 JCA 간 협력이 긍정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협력이 향후 더 많은 일본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과 투자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또 캄보디아와 일본이 시아누크빌 자치항을 역내 항만 및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캄보디아-일본 경제특구’ 조성도 구체화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JCA 대표단에 캄보디아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긴밀히 협력해 투자 및 공동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