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감시단, 바탐방주 캄보디아-태국 국경지역 점검

기사입력 : 2026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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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방부에 따르면 아세안 감시단(AOT)은 지난 6일 바탐방주 캄보디아-태국 국경 일부 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관찰·확인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이 캄보디아 조정연락그룹(CLG)의 조율로 이뤄졌으며 태국 측에 사전 통보한 뒤 관련 지방 당국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AOT 필리핀 단장이 이끄는 감시단은 깜리엥군의 경계표지석 52호와 59호 사이 지역을 점검했다.

방문 기간 감시단은 태국군이 경계표지석 52호에서 54호 인근에 일방적으로 설치한 국경 울타리 현장을 살펴봤다. 감시단은 일방적 활동으로 임시 경계표지가 훼손된 상황도 확인했다.

AOT는 양국 공동측량팀이 이전에 실시한 공동 측량과 임시 경계표지 설치 작업에 대한 기술 설명도 들었다.

감시단은 태국인들이 캄보디아 영토 안에서 농지를 경작한 경계표지석 52호와 59호 사이 지역도 방문했다.

캄보디아는 해당 활동이 공동국경위원회(JBC)에 따른 기존 양자 간 국경 획정 절차에 영향을 미친다며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JBC를 조속히 소집할 것을 요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아세안 감시단이 현장 상황을 직접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는 국제법, 기존 양자 협정, 공동국경위원회의 권한에 따라 대화와 양자 메커니즘을 통해 국경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