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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계 논란 속 캄보디아로…나가월드 FC, 이임생 기술이사 선임
▲나가월드 FC가 공개한 이임생 신임 기술이사 선임 포스터. 사진=나가월드 FC
캄보디아 프로축구클럽 나가월드 FC가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를 신임 기술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나가월드 FC는 이임생 기술이사가 구단의 전반적인 축구 업무를 총괄하고 기술적 발전 방향 수립과 지도자·선수 역량 강화, 경쟁력 있는 구단 문화 조성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가월드 FC는 이 기술이사의 주요 경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 디플로마 지도자 강사와 AFC 기술위원회 위원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쌓은 엘리트 지도자 경험과 국가대표팀 및 엘리트 축구 육성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기술이사는 선수 시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나가월드 FC는 2025-2026시즌 캄보디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를 치러 5위에 올랐다. 우승 경쟁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상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구단은 이임생 기술이사 선임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선수·지도자 육성 체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임생 신임 기술이사는 2024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로 재직하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는 감독 후보 추천 권한과 면접 절차가 불투명하게 운영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이 이사는 같은 해 9월 국회 현안 질의에 출석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근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추가 고발당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이들을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발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다. 나가월드 FC는 이임생 기술이사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향후 업무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